진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경상대학교에서 ‘지방도시의 도시재생 전략’을 주제로 경상대학교 BK21+ 사업단 및 LINC+ 사업단과 공동으로 한·중·일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정근 교수(경상대학교 BK21+ 도시재생인력양성 사업단장)의 개회사, 김영 교수(진주시도시재생센터)의 인사말, 조규일 진주시장 축사로 시작해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단장의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조 강연을 했다.

그리고 노무라 야쓰오 교수(오사카 시립대학교)의 “일본의 도시재생과 빈집문제”에 대한 주제 강연, 양리얀 이사장(중국 방지산업협회 인거환경위원회)의 “중국의 도시재생 정책”에 대한 주제 강연, 신상화 교수(한국국제대)와 이삼수 박사(한국토지주택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안정근 교수가 좌장으로 최임식 LH도시재생 지원단장, 김인수 진주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 강연자들이 도시재생의 방향성과 진주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일본의 도시재생 우수사례의 진주시 접목방안에 대해 살펴보았고, 진주시의 역사·문화 등 우수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개발하는 동시에 진주시의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어 가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미나를 공동 주최해 준 경상대학교 관계자와 강연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방향인 지역 주도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생활밀착형 SOC 확충, 지역 특화 재생,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녹아들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 진주시가 정부 공모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시민·지역대학·전문가·공무원들의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흥국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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