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딸기 대표하는 경남 진주 수곡농협 수출농단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경남 진주 수곡면 딸기 수출 생산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남 진주 수곡농협의 딸기 수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수출농가의 노고를 격려한 뒤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수출관련 농업단체 및 관계기관 등 총 14명이 참석해 향후 딸기 수출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출딸기 품종 및 신품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곡수출농단 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참관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은 4,350만 달러의 딸기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국 수출액의 9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진주 수곡농협 딸기 수출농단은 2010년도에 조성되어 지난해 수출액 8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홍콩이 3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년대비 수출이 50.6% 증가해 딸기 수출 진흥국으로 최근 급부상하면서 경남은 베트남 딸기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등 딸기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은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지난해까지 2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이 수급 조절과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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