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성군에는 고성탈놀이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고성군은 1월부터 2월까지 고성읍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젊음! 고성 탈놀이에 물들다’를 주제로 2019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 배움터가 열린다.

탈놀이배움터는 1주 과정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전수자 및 이수자들의 지도 아래 기본과정, 과장교육, 오광대 의상 및 소품 착용법, 악기연주 등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춤사위 등을 발표하며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하는 탈놀이배움터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예대, 고려대, 경주대 등 전국의 대학생은 물론 대안학교인 푸른숲 발도로프학교 등 방학을 맞은 청소년, 경기도 화성 문화발전소 열터, 세로토닌예술단 등의 예술단체, 군민 등 300여명이 배움터 다녀갔거나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23일, 백두현 군수는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을 방문해 고성오광대 탈놀이 배우기 위해 고성군을 찾은 대학생을 격려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교육생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전수교육관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성오광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민중과 함께 호흡하는 해학과 기지, 시대적 풍자로 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탈춤으로 고성군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이다.

윤성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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