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오는 4월 개최하는 ‘제47회 의병제전’이 2019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의병제전은 지난해부터 의령 서동생활공원으로 주 행사장을 옮겨 차량 없는 안전 축제장, 축제 전문 총감독 영입, 야간경관조명 설치 및 야간프로그램 강화, 횃불행진 등 참여형 신규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관광축제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그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했던 기념식을 야간 개막행사로 변경하고 장소도 서동생활공원으로 옮긴다.

이로써 주요행사들이 모두 서동생활공원에 모여 홍보와 부대시설 설치 등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인다.

또한 의병주제관, 의병훈련소 등 의병체험을 확대하고, 큰별샘 최태성 강사와 함께 하는 의병역사콘서트 등 의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체험하며 축제의 바탕이 되는 숭고한 의병 정신을 이어 나간다.

매년 새로워지고 있는 의병제전은 이번 경상남도 유망축제 선정으로 의병제전에 대한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성과로 올해 펼쳐질 축제 운영에도 큰 힘을 얻게 됐다.

한편,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 펼쳐질 제47회 의병제전은 “홍의장군의 지혜를 배우다”는 주제로 야간개막행사, 달빛낙화놀이, 의병출정퍼레이드‧횃불행진, 의병! 승리의 함성, 이호섭가요제, 토요애 수박축제,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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