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검사비 지원

남해군 보건소가 지난달 26일 지역주민 만성질환 관리와 안(眼)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연세안과의원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 보건소는 3월부터 만성질환으로 인한 안(眼)질환 합병증 검사비를 1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만 4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은 군민으로 신분증과 약 처방전을 지참해 보건소에서 ‘안저검사 무료쿠폰’을 수령 후, 협약의료기관인 연세안과에서 무료로 시력검사, 정밀 안저검사, 안압검사, 망막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남해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자칫 시력상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며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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