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25일 사회혁신자문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민간전문가 영입을 통한 사회혁신추진단 조직완비와 함께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사회혁신 추진체계가 완성됐다.

사회혁신자문위원회는 경상남도 사회혁신 추진 전반에 관한 자문을 위해 조직됐으며, 사회혁신 정책분야, 사회적 경제 분야, 참여 소통 분야, 금융 분야 전문가 및 시민활동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김동헌 에피투스 컨설팅 대표, 김정현 (재)한국사회적가치 연대기금 기금사업실장, 송경용 나눔과 미래 이사장, 양동수 사회혁신 기업 ‘더함’ 대표, 이원재 LAB2050 대표이사, 이진순 (재)와글 이사장,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이사장, 전효관 전 서울시 혁신기획관, 정보주 전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으로부터 경상남도 사회혁신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위원장 선출, 향후 자문위원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경상남도 사회혁신 추진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들이 논의됐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사회혁신 추진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작은 것이라도 지역사회에서 성과를 내고, 이러한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며 향후 사회혁신 추진에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사회혁신 추진과 관련해 시·군 참여의 중요성과 공직사회 전체 프로세스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상남도 3대 혁신을 추진함에 있어 전체 계획들을 입체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수평적․능동적인 추진 프로세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혁신 추진 방향설정만큼 추진 속도도 중요하다”며, “기본계획 추진에 대한 전략을 조속히 구체화 시킬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만장일치로 송경용 ‘나눔과 미래’ 이사장이 사회혁신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송 위원장은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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