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25일 송도근 시장 및 도의원, 시의원, 사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청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직장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을 확보하여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6기 송도근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선정되어, 계획수립에서 개원까지 총 4년 7개월이 걸렸다.

사업 초기에는 직장어린이집의 위치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에 진척이 없었으나, 민선6기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청 1층 피로티층에 시설규모 581㎡, 정원 70명, 사업비 26억6,800만원으로 건립해 작년 7월 준공되어 관계자들의 기대 속에 개원하게 되었다.

자녀를 직장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부공무원인 A씨는 “당초 업무공간인 시청 청사 안 어린이집에 아이들 맡기면 업무에 집념할 수 없을 것 같아 우려를 했는데, 오늘 개원식에 내부를 둘러보고 선생님을 만나보니 정말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며 엄지를 척 올렸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초기라 직원들의 인사이동과 기존 어린이집에서의 이동 애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보육아동 수가 미미하지만 자녀를 맡겨 준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고,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키우는 따뜻한 보육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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