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주관한 전국 고교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제55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오산고등학교의 우승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1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치러진 결승전은 서울 오산고와 충남 천안제일고의 승부로 시작되었으며, 오산고가 천안제일고를 2-1로 꺽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는 KBS N 스포츠채널과 페이스북 라이브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됐으며, 개인부문에 오산고 김성민(최우수선수상), 천안제일고 김태현(우수선수상), 오산고 정한민(득점상), 오산고 강민기(공격상), 천안제일고 이경태(수비상), 오산고 진서준(GK상), 최우수지도자상에 오산고 명진영 감독과 원종덕 코치가 수상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춘추계 고등연맹전은 고교축구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많은 스타선수들이 배출되었고, 그 만큼 역사가 긴 고교축구의 최고 권위대회로 참가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대회수요에 맞는 구장 인프라 확충, 대회참가팀이 즐겨 찾는 힐링지 만들기 등 축구메카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고교축구가 합천에서 계속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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