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진주시 내동면 신율리에 진주시 공영차고지를 만들어 시내버스 4개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고지는 경상대학교를 경유하여 시내전역으로 운행할 때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조성된 것인데, 진주시에서는 이곳을 삼성교통차고지와 정비소로 지정해 주었다.

시내버스 운송면허를 받을 때에는 일정한 차고지를 갖추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진주시민버스와 부일교통, 부산교통은 자체적으로 차고지와 정비소를 갖추고 있지만, 삼성교통은 자체차고지와 정비소를 갖추지 못한 부실업체로 경영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교통은 진주시에서 조성한 공영차고지를 삼성교통차고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여 이창희 전 시장 때부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따른 특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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