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표창…상사업비 8000만원 확보

산청군이 경남도 세무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산청군은 ‘2019 경남 세무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된 것으로 산청군 세무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청군은 8차례 수상해 누적 상사업비가 13억3000만원에 이른다.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자 구제제도 및 편의시책 등 8개 분야 22개 항목의 지방세정 업무추진 전반에 걸쳐 평가됐다.

산청군은 이번 평가에서 선진세정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실납세자에게 내고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성실납세마을에 대해서는 상사업비를 확보해 선정·지원하는 등 납세의식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한 것이 점수를 얻었다.

산청군은 또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조세마찰 민원인 구제에도 기여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세무행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군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함께 전 직원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며 “올 해에도 세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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