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은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시를 상대로 표준운송원가와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지난 1월 21일 총 파업에 들어갔으나 진주시는 삼성교통경영자와 노조 간에 해결해야 될 문제를 진주시가 그 책임을 떠맡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오히려 진주시는 삼성교통이 파업을 하므로서 관광버스를 대체 운행시키는 바람에 진주시 재정손실을 가져왔다고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삼성교통은 자진해서 파업을 풀었기 때문에 진주시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진주시는 삼성교통을 진주시가 경영하는 것도 아니고 삼성교통 경영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삼성교통에서는 진주시가 나서서 해결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하여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차고지가 없어 쩔쩔매면서 이 문제 마져 진주시에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기에 삼성교통의 편의를 위하여 진주시 공영차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주시를 적대시하는 현수막을 공영차고지 곳곳에 붙여 놓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영차고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이유가 없다며 다른 3개회사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공영차고지에서 내 보낼 것이라고 했다. 또, 삼성교통에서는 경영적자를 말하고 있지만 불필요한 직원을 특별 채용하여 임금을 주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실제 일하고 있는 운전기사들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면서 특혜 채용시켜 은폐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신상도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후원금 문제를 보면 삼성교통의 비정상적 경영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삼성교통의 임금체불 약속 불이행으로 삼성교통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면서 또다시 파업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데, 만약 삼성교통이 진주시에 요구한 10억 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또다시 파업을 강행하면 이번에는 전 시민과 함께 진주시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중론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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