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구 경남도의원이 도내 유일의 전기차 생산 업체에 대한 정부와 경상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였다. 임재구 의원은 지난 14일 제3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전기버스는 미세 먼지 감축에 큰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앞 다투어 도입하고 있으나 경남도 내 보급된 전기버스에는 도내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한 대도 없다”고 역설했다.

“중국에서는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여 중국의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친환경차 확산이라는 환경적인 목표 달성만을 위해 동일한 보조금 지원하고 있어, 중국산 제품에 비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국내 업체가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도내에는 전국 전기버스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라며 “국내 친환경차 산업육성과 도내 전기차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판로확대, 도 자체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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