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진주지역 건축사회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는 지역 건축사회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건축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과 진주지역 건축사회 이종칠 회장을 비롯한 여러 건축사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체결된 협약은 시와 건축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며, 사업에 필요한 재정과 재능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역 건축사회의 재정 및 재능 기부와 시의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세대 등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무료봉사와 건축·전기·기계·도배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의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기 배선, 씽크대 교체, 화장실 수선 등 재능기부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더 많은 저소득층 세대가 주거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문분야 재능기부가 건축분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되는 사회풍토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창국 지역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