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주말 오전9시~오후6시까지 이용

2011년 개관 이후 영어도서관으로 운영해오던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이 지난 2월부터 사천시 직접 운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글과 영어도서를 병행하는 도서관으로 변화하면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천시는 어린이도서관 운영을 위해 약 2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1층 한글자료실에 신간 한글도서 2500권을 비치하는 한편, 2층에는 영어자료실을 새로 조성하여 영어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은 1층에 한글자료실과 유아자료실, 멀티미디어실, DVD실과 북카페를 2층에는 영어자료실, 강의실, 시청각실, 보존서고로 구성하였고, 각 자료실은 넓고 쾌적한 열람실을 겸하고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자료실에는 희망도서와 신간도서 위주로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특화프로그램과 북스타트사업, 독서퀴즈, 독서의 달 행사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자료실 이용시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영어 강좌를 일부 유지하고 일반 독서 문화프로그램도 신설하는 등 운영준비를 모두 마쳐, 지난 19일 재개관을 함과 동시에 2분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시작하는 2분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모두 11개 강좌로 총 190명을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27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박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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