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은 지난 12일 오후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10세대 20여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다문화가족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제공과 이웃과의 만남을 통한 정보교환 및 관계형성 등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간담회에서 송규영 병곡면장은 “우리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면에서는 최대한 도울 것이니 어려운 일이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면사무소를 방문하던지 면장이나 주민생활담당에게 전화하시고, 행정에서 추진하는 인구 늘리기, 산불예방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생활담당이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신청, 다문화가족 왕래사업, 교육급여 및 교육비 신청, 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영화 관람 등 행정시책에 대하여 안내했다.

다문화가족들은 면사무소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다문화가족의 취업, 재교육, 생활상담 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관내 식당에서 면사무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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