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탄생 2570주년을 맞은 지난 11일 오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의령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 27인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남도현 전교를 비롯해 지역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선두 의령군수, 아헌관에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종헌관 이남영 의령교육장이 맡아 헌작했다.

의령향교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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