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항일독립운동사’가 2016년 3월 처음 발간되었으나, 전국적(全國的)으로 유명한 친일파(親日派)들을 등재해 충효실천운동본부와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등이 고성군을 찾아가 문제가 많으니 당장 폐기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있었고, 2018년 6월 고성군 담당 사무관 박원철의 요청에 의해 충효실천운동본부 대표 추경화와 면담한 결과 완전히 새롭게 정리해 집필해 줄 것을 협의하였고, 고성문화원장(도충홍)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료 조사·연구·집필을 추경화에게 맡김으로서 사진일부는 고성문화원에서 제공하고 조사·연구·집필은 추경화에 일임함으로서 ‘고성항일독립운동사’가 재 발간되었다.

서부경남의 항일의병 국채보상운동. 고성청년운동사. 고성의 3.1운동사. 신간회에 관한 연구 등 추경화가 그동안 연구 조사한 논문을 실었고, 정부 포상이 추서된 51명의 공적을 본적, 공적내용, 훈·포장 내력을 함께 실었다.

훈·포장이 추서된 중요 인물로 진주 3.1운동 때 동참한 강영순 선생은 도로명 3.1로를 생기게 했다.

추경화 대표가 고성출신 항일투사 김해수 선생. 김선명 선생. 문기식 선생. 문상범 선생, 우태선 선생. 이정수 선생. 이상모 선생 이호용 선생. 정갑권 선생 등을 찾아 훈·포장을 추서하는 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3.1운동과 국내·외 항일투쟁으로 옥고를 치른 권순학 선생. 구영서 선생.

 

김상욱 선생. 김영찬 선생. 박명기 선생. 박인욱 선생. 박현주 선생. 전갑봉 선생. 천도교 지도자 신용구 선생. 노동운동가 최갑환 선생. 각종 활동으로 옥고를 치른 천두상 선생. 허종택 선생. 황원찬 선생. 황판석 선생 등도 목숨을 걸고 투쟁했으나, 지금까지 미 포상 상태이며, 신속하게 명예회복이 되고 훈·포장이 추서돼야 할 것이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끝난 다음 15년 안에 포상자 1만 5천명에게 공신녹권을 주었으나 지금까지 100년간 항일투사 1만 5천명에게 훈·포장을 주었으니, 또 100년이 지나가도 훈 포장이 수여(추서)가 완결되지 않을 것 같다.

국가에 대하여 묻고 싶다. 100년 3대 안에 완결 안 되었으니, 또 100년이 지나 6대까지 갈 것인가 묻고 싶다.

김신우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