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산림조합은 지난 20일 오전 의령읍사무소회의실에서 제12대~16대 조충규조합장과 제17대 장원영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선두 의령군수, 손호현 도의원, 김추자 의회 운영위원장, 김판곤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시·군 조합장, 산림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꽃다발 증정, 약력소개, 공로패 수여, 퇴임사, 취임사, 조합배지 전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퇴임하는 조충규 조합장은 지난 97년부터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 후 전국 최초로 조합운영공개를 시행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조성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개인 표창으로는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고령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원 산림자원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등 산림에 관한 자부심이 남다른 조합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17대 신임 장원영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오랜 세월동안 우리 산림조합은 물론 의령군산림 경영에 정열을 쏟고 물러나시는 조충규조합장님께 후배 산림인으로서 먼저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앞으로 의령군 산림행정에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축사로 나선 이선두 의령군수는 “지난 22년간 의령군 산림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조충규조합장님의 퇴임을 군민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취임하시는 장원영 신임조합장님은 남다른 열정으로 조합 발전은 물론 의령군 산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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