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승격으로 혁신도시 거점병원 될 듯

 

진주한일병원(원장 김영태)가 진주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지난 31일 가졌다.

개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최용훈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이재근 산청군수, 강민국(건설소방위원장) 도의회 의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진주한일병원은 1993년 상평동에서 개원한 이래 27년간의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와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달 2일 진주시 충무공동 69-1 혁신도시에 병원을 신축하고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진료를 시작하고 있다.

혁신도시에 신축된 한일병원은 대지면적 1만3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연면적 2만983.94㎡ 로 건설되었으며, 아늑하고 쾌적한 병상과 노인요양병원 등 총 424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최첨단 클린룸 무균시설을 완비한 수술실 4개와 첨단영상진단 장비인 ANGIO(심뇌혈관촬영장비), 128채널 CT, 유방촬영기를 새로 도입해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이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척추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와 함께 종합병원의 필수 진료과목인 산부인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등이 신설되었다.

또한 뇌졸중센터, 재활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복강경센터, 종합검진센터, 항노화클리닉 등 전문의학센터도 갖췄다,

한일병원의 이전개원에 충무공동 주민들은 “한일병원은 혁신도시 제1호 종합병원으로 지역민들과 진주시민들은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유동인구와 소비층의 증가로 상권이 활성화되어 활기찬 동네로 변모 할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김영태 한일병원장은 “한일병원이 혁신도시에 종합병원과 전문재활병원으로 개원한 만큼 이전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부족한 의료서비스 공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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