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의원 아들 삼성교통 특별채용 의혹

진주 시내버스 삼성교통의 사원 게시판에 류재수 시의원 장남 청첩장이 게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류재수 의원 차남 삼성교통 특별재용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삼성교통은 지난 1월 21일부터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시내버스 재정보조금 지급기준인 표준운송원가 재 산정 등을 요구하며 50일간 전면 파업을 벌인 진주시 최대 시내버스 운수업체이다.

삼성교통은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 1월 회사 게시판에 ‘류재수 진주시의회 도시환경 위원장의 장남 결혼식이 아래와 같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공고문을 내걸었다.

이를 놓고 진주시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에 정치 후원금을 독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삼성교통이 이 문제도 쉬쉬하는 마당에 현역 시의원 장남 결혼식을 공지사항에 올린 것은 오랜 기간 동안 류재수 시의원과 삼성교통이 유착관계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말들이 무성하고 있다.

그간 류재수 시의원의 행보에서 보여주듯 삼성교통에 대해서는 유독 신경을 쓰며, 대변인 역학을 해 온 점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으면서 특히, 류재수 시의원 차남 류연재를 삼성교통에 특별채용 시켜 삼성교통 운전기사 안마실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는 데에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다른 시내버스 업체에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마사지 안마실을 삼성교통에서는 휴게실을 리모델링하여 운전기사에게 안마까지 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시민사회에서는 임금문제로 파업까지 하면서 그 이면에서는 별짓을 다하고 있다고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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