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도현 선수가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 남자 슈퍼헤비급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김도현 선수는 지난달 28일~30일까지 3일간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남자 슈퍼헤비급(+91kg) 결승에서 충주시청 정의찬 선수를 상대로 우수한 기량을 펼친 결과, 3대 2 판정승을 거두며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 선수는 이달 중순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도현 선수는 2012년 남해군청 복싱선수단에 입단해 김봉철 감독의 지도 아래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남해복싱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13년 6월부터 슈퍼헤비급(+91kg) 국가대표 자리를 7년째 지켜오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김주홍(28), 손진호(24), 김원효(20)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손진호, 김원효 선수는 작년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들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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