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사랑기금 1000만원씩 6000만원 출연

 

알프스 하동의 후배들을 위해 6년째 변함없이 거액의 장학기금을 출연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하동읍에서 성창당한약방을 운영하는 하동 토박이 구태수 원장이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는 지난 5일 구태수 원장이 최근 장학재단에 후학사랑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구태수 원장은 앞서 2014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6년간 6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구태수 원장은 “어릴 적 어려웠던 학교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하동 미래의 주역인 우수한 인재들이 돈이 없어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많이 가졌다고 결코 기부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 고마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거액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주신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하동의 인재들이 꿈을 향해 높이 날수 있도록 희망의 날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지역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