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령 사랑의집이 주관하는 제7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의령군 지정면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상남도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남 어시스트FC, 의령 사랑의집 꽃미녀FC를 비롯한 도내 16개 기관의 18개 장애인축구단이 참가했으며, 140여명의 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35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1년간의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서로 겨루었다.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기반하여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장애인 선수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지적장애인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축구 규정에 따라 5인제 경기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1그룹 당 5개 축구팀이 배정되어 그룹별 리그전으로 팀당 4경기를 치렀다.

대회를 주관한 의령 사랑의집 김일주 원장은 “많은 지적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했으며, 경상남도, 의령군, 한국파파존스㈜, 의병청년회,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가 후원했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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