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홍수에 취약한 돌북교 재가설을 위하여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비 55억 원을 추가로 확보,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5월부터 재가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함양군에 따르면 돌북교는 준공된 지 36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으로 함양읍 시가지내 홍수피해 예방 등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길이 67.5m, 폭 12.5m로 금년도 5월에 착공하여 2020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돌북교 재가설로 차량통행이 금지됨에 따라 두루침교와 고운교 방면으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관내 노선버스, 학생 통학버스의 노선을 조정하여 버스이용객과 학생 등하교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함양지리산고속과 함양교육지원청에 각각 협조 요청하였다.

함양군 관계자는 “2020년 우기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홍수피해 예방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교량 재가설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보상협의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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