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시내버스 특위 활동 위원 구성

진주시의회가 시내버스 사태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에 합의하고 8인의 시의원을 위원으로 10개월간의 특위 활동에 돌입했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제 2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허정림 의원 등이 발의한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 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조현신 운영위원장은 "시내버스 특위 활동기간과 위원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며, 활동기간은 6개월에서 10개월로 하고, 특위 위원은 9명에서 7명 이상으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서정인, 서은애, 제상희, 정인후 의원 등 4명과 자유한국당 강묘영, 이현욱, 임기향, 정재욱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특위 위원 구성에서 그간 삼성교통과 관련해 중립성 논란이 일었던 류재수 의원이 위원에서 배제됐다.

특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진주IC 부근에서 철탑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2명의 삼성교통 노조원이 파업을 풀고 내려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긴급경영안정자금 10억 원에 대한 이견 등으로 단기간에 해결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교통의 긴급경영안정자금 10억 원은 진주시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삼성교통 경영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한편 시내버스 특위는 이번 주 중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 본격적인 특위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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