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6일 ‘중국 안산시 무역사절단’이 중국 현지에서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액 2461만 불, 계약액 1088만 불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창원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산업의 수출활로를 뚫기 위해 23일~27일까지 중국 안산시에 창원시, 관내 중소기업체, 창원산업진흥원, 한중무역중소기업협의회 등 21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단장 허만영 제1부시장)을 파견했다.

무역사절단은 수출계약 성과창출을 위해 23일, 24일 양일간 3회에 걸쳐 철서개발구, 고신개발구, 안산시경제개발구에서 200여개 중국기업과 사전에 기업 매칭 상담회를 가졌고, 25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에서 약 127억 원 기대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중국 안산시 철서금융서비스센터에 ‘한중무역중소기업협회 사무소’를 개소하고 ‘창원시 1인 비즈니스센터’ 현판식을 가지는 등 對 중국 수출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안산시(위궁빈 시장), 철서·고신·안산시경제구 개발관리위원회와 경제협력 교류 △안산시상공연합회, 안산창업협회, 철서·고신기업협회, 민영과학기술협회,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네크워크 구성 △만관공업품박람센터 창원전시관 운영협의 등을 진행했다.

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한 권기식 한중무역중소기업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이끈 무역사절단을 통해 창원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고, 많은 현지 기업인들과 교류함으로써 수출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무역사절단을 이끌며 ‘창원 세일즈’를 강행한 허만영 제1부시장은 “창원경제의 버팀목은 수출”이라며 “창원시는 중국 13개 지방정부와 자매⋅우호 도시를 맺고 있다. 중국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창원기업의 수출 활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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