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박일호)는 지난 24일 부북면 무연마을 회관에서 주요인사 및 마을주민 100여 명을 모시고 ‘제4호 생명사랑 그린마을’ 협약식을 가졌다.

밀양시는 농약음독으로 생길 수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 부북면 무연마을과 보건소와의 협약식을 통해 ‘생명사랑 그린마을'로 선포함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마을주민의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약속했다.

밀양시 ‘생명사랑 그린마을’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제1호인 초동면 성암마을을 시작으로 제2호 상남면 마산마을과 제3호 하남읍 송산마을에 이어 2019년 제4호 부북면 무연마을 선정했다.

협약식 이후 밀양시 보건소는 부북면 무연마을농가에 농약안전 보관함을 보급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다양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할 계획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는 “생명사랑 그린마을 운영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농약으로 인한 자살자가 없는 안전한 밀양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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