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특화를 진행 중인 의생명기업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것으로 시는 효과를 지켜본 뒤 점진적으로 7500여개에 달하는 지역 전체 기업으로 파급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최희윤 KISTI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ISTI의 빅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 육성 전략을 도출하는 알고리즘 분석프로그램이다. 기업의 보유기술과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비교를 통해 나온 결과를 활용해 기업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국내 다수 기업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해 신규 아이템 사업화, 매출과 수출 증대 같은 성과를 냈다.

허성곤 시장은 “KISTI와 긴밀하게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타 지역과 차별화된 육성 전략으로 의생명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 나아가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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