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김대홍 남해군 행정복지국장,         한대희 군포시장,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
왼쪽부터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김대홍 남해군 행정복지국장, 한대희 군포시장,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남해군(군수 장충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공공건축물 리뉴얼 4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 등 관계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군청사를 공공시설·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선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국비를 활용해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지원을 맡는다.

남해군은 선도사업의 사업주체로서 각종 개발방향 확정과 행정절차 이행을 통한 사업기반 마련을, LH는 수행기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자체 재원조달 여건 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4차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군 군청사의 리뉴얼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청사는 신축된 지 60년이 지난 노후건물로 8,228㎡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2,470㎡로서 안전에 취약하고, 사무실이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공무원과 주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해군은 현재까지 청사 건립을 위한 특별회계 기금 522억 원을 적립해 놓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LH가 조달한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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