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농업 발전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대학’ 과정을 실시해 농업기계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1일 개강식을 갖고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농기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게 되는데, 농업동력학, 농업기계학, 건설기계학과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이론교육과 실습포장에서 실제 조종과 정비를 해 볼 수 있어 국가기술자격과 소형건설기계면허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특히 정밀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 팜 기초 이해, 밭작물농업기계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최근 농업환경이 농기계에 의존해야하는 현실에서 농업기계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목을 편성했으며, 원활한 영농활동을 돕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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