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건축과에 근무하고 있는 조용제(41세, 시설7급) 주무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7회 정기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국가기술자격의 최고 영예인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설안전기술사’에 동시 합격했다.

조용제 주무관은 2004년 공직을 시작해 건축인허가, 주택사업승인, 공공시설 공사감독 및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운영 등에서 건축부서에서 일해 오면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도내 건축직 공무원 중에서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설안전기술사를 보유한 공무원은 도, 18개 시·군을 통틀어 조 주무관이 최초이다.

건축시공 및 건설안전 기술사는 건축시공·건설안전 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 및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와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며 건축시공 및 건설안전 분야 최고 국가기술자격이다.

조 주무관은 “건축과에 근무하며 공사감독 및 인허가 시 보다 양질의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고 싶어 시작한 공부가 기술사 자격 취득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 되는 부강한 진주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조 주무관의 기술사 합격은 진주시의 영광”이라며 “향후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및 공공청사 공사감독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