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9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도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상남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의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경상남도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워크숍에서는 봄 아카데미 김경희 강사의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스피치 노하우에 대한 특강에 이어 김용만 경상남도 투자정책담당사무관의 <기업투자 유치지원제도의 이해>라는 주제 강의가 있었다. 김용만 사무관의 주제강의에서는 보조금 신청에서부터 보조금 사후관리까지 보조금 지원제도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투자유치 지원 제도의 이해를 높였다.

이후에는 투자유치 현안 업무에 대한 직원 상호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신산업 트렌드와 투자유치 전략 및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토론을 통한 ‘찾아가는 투자상담’ 실시로 기업의 투자 시 애로점을 해결해 투자 실현율을 높이자는 의견과 첨단유망업종 기업을 산업현장에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맞춤형·소통형 투자유치 활동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조현국 경상남도 투자통상과장은 “경상남도는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조선, 자동차, 기계 등의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산업분야 집중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유치에 있어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상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일자리창출형 전략산업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제조업 혁신 ICT 기업, 관광 및 레저 관련기업으로 투자 유치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산업 리딩기업,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필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