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보고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 하는 등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은 지난 9일 부군수실에서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추진이 더딘 사업의 재정집행 상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정준 부군수는 부서별 5000만 원 이상 부진사업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민생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예산과 생활SOC사업 분야 예산의 신속집행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1837억원의 재정을 100% 집행할 방침이다. 산청군의 올해 전체 신속집행 대상액은 3145억원으로 상반기 목표액은 전체의 58.4%에 해당한다.

박정준 부군수는 “신속집행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부서장 책임 아래 신속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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