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재직자전형 학과의 홍보와 교육ㆍ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관계자 간담회’가 지난 17일 오후 제이스퀘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 입학본부 관계자와 경남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이상경 총장 환영사, 경상대학교 소개, 협약 체결 고등학교를 위한 혜택 소개, 재직자 특별전형 학과 소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선취업 후진학 평생교육 제도’를 마련하여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현장인력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의 길을 열었다. 경상대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여, 2019학년도에는 ‘재직자 특별전형’과 ‘평생학습자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였다. 모집학과는 산업경영학과와 해양산업융합학과가 있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특성화고 31개교, 마이스터교 4개교가 있는데, 이 가운데 경상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한 고등학교는 고성 소재 경남항공고등학교 등 7개 고등학교이다. 경상대학교는 협약을 체결한 고등학교에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교사ㆍ학생 연구 활동 자문 지원, 학교 방문 입시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경 총장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익힌 우수한 인재들은 현재 생산과 서비스 현장에서 산업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고등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능을 뛰어넘는 더욱 폭넓은 교양과 전문지식이 필요해지기 시작했다”며 선취업 후진학 평생교육 제도인 재직자 특별전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재주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