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규모의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의 윤곽이 발표됐다.

거제시는 남부면 탑포리 산 60-28번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 남부관광단지”가 지난 17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 되었다.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도내 최대인 약 3.69㎢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300실 규모의 호텔, 43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27홀 규모의 골프장, 워터파크, 산악·해양 레포츠 시설, 치유정원, 농·어촌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휴양과 힐링, 체험레저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5월 8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힐링 휴양형 남부 관광단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빠른 지정승인과 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2021년 상반기 중 착공예정인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고, 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남부권에 관광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변광용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로 향하는 1000만 관광거제를 만들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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