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북동 소재 M 사우나에서 지난 17일 오후 음주 후 목욕 중이던 60대 중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탕 속에 빠져 있는 것을 옆에서 목욕 중이던 성북동 거주 김홍식(57)씨가 발견하고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 심폐소생술 처치로 의식을 회복하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홍식 씨는 “군대 생활 중 배운 응급 심폐소생술 처치 방법대로 구조 활동을 실시했다” 말했다.
이날 함께 옆에서 119 신고 등 응급상황을 도운 허남수 씨는 “하마터면 소중한 인명을 잃을 뻔 했는데 의인을 만나 다행스럽다”고 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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