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과 학생인권 조례
스승의 날과 학생인권 조례
  • 경남연합신문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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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KBS아침 방송에서 스승의 날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는 것을 보고 시대가 변해도 너무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고 스승의 날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스승의 날을 제정하게 된 동기는 1958년 5월8일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건강이 좋지 않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기 시작하면서 스승의 날을 제정하는 여러 의견이 제시 되었다. 1963년 제12차 청소년 적십자 사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5월 24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할 것을 권장하였으며, 1964년에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변경하고 날짜도 5월26일로 정했다.

또 1965년 5월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하자고 하여 이때부터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계속하다가 1973년 12월 5일 국민교육헌장 선포일에 통합된 것을 1982년 다시 스승의 날로 채택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스승에 대한 존경심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에 전념하는 우수 교원을 발굴하고 교원의 사기 진작의 일환으로 교육 발전에 공이 큰 교원들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과 장관의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스승의 날에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스승의 날이라 하면 제자들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은 물론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전통으로 승화되어왔는데 오늘날의 세태는 그렇지 못하니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한 것 같아 서글프지 않을 수 없다.

스승의 날이 언젠가부터 어린이날에 떠밀려 퇴색되기 시작 하더니 급기야는 교사들 스스로가 스승의 날을 폐지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현실에서 더더욱 서글픔을 금할 수가 없다. 왜 이런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지 우리는 깊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권이 땅에 떨어지면 윤리도덕이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윤리도덕이 무너지면 사회질서가 제대로 설수가 없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인데 교육이 잘못되면 국가 전체의 질적 향상이 그 만큼 퇴보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교원은 결코 노동자로 전략 되어서는 안 되고 그 어떤 직업보다 최고의 예우와 대우를 받는 위치에 존재 해야만 교육입국의 사회질서가 바로 서고 선진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배우는 학생들의 직업선택 기준에서 나도 우리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 교권은 스스로 확립되는 것이며, 선생님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때 진정한 한국적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는 것이다.

학생이 교사에게 폭행을 한다든지 선생이 선생답지 못하고 지탄을 받는다든지 학부모가 자기 자식들만 생각하고 폭력행위를 예사로이 한다면 결국 사회 질서는 무너질 것이고 나라의 장내는 불을 보듯 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인권조례에 앞서 교원인권조례도 한번 쯤 생각하면서 스승은 스승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교육 풍토가 조성되어 나라의 장래가 희망이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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