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은상, 개인 3명 동상, 하동초 장려상

 

하동청소년예술단(단장 여두화) 하울림이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 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도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울림은 지난 주말․휴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단체 은상, 개인 동상 3명, 하동초등학교 장려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울림은 하동중학교 1∼3학년 8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판굿 단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해 서산시교육지원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 초·중등 개인전에 출전한 하동중 3학년 여민서 학생(꽹과리)과 하동중 3학년 여도현 학생(북), 하동중 2학년 박성훈 학생(꽹과리)이 동상을 차지해 각각 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하동초등학교 하울림 10명은 사물놀이 판굿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울림은 앞서 지난달 지난 27일·28일 대전에서 열린 ‘제2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하동중 3학년 여도현 학생이 우수상, 2학년 김주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울림은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방과 후나 주말·휴일을 이용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여두화 단장은 “어린 학생들이 열의를 갖고 성실히 연습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큰 무대에서 알프스 하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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