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최용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회장 김진안)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특별위원회(위원장 최임식)가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 글짓기대회를 지난 18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남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글짓기대회는 진주지청 관할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지역 초·중·고교 학생 22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근절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폭력 없는 밝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제는 ‘폭력의 아픔’으로 산문형식으로 작성 제출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특별위원회 최임식 위원장은 “평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뭔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후원으로 이곳 광장에서 학생 글짓기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퍽 의의가 있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교생활 중 ‘폭력의 아픔·상처’를 진솔한 글 솜씨를 펼쳐 산교육의 장이 된 것 자체가 감동적이다”라며 말했다.

진주지청 김종호 형사1부장검사는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짓기 대회를 계기로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에게 범죄 없는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글짓기 시상은 7월 중 계획하고 있으며, 총 48명에게 87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은 초·중·고교 각각 대상 40만원 1명, 최우수 30만원 3명, 우수 20만원 4명, 장려 10만원 4명, 특별상 10만원 4명에게 수여하게 된다.

한편 법사랑연합회(회장 김진안)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정석기)에서는 글짓기 대회 참가 학생 전원에게 클립보드와 문구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이만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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