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3월부터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미술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미술교실은 용덕면 가미, 구소, 신촌, 운곡, 이목, 정동, 하연, 하용 등 총 8개소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6주간 주2회 진행되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나 마을회관에서 보내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작품 만들기를 통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우울증을 예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무료하게 집에서만 지내다가 매주 미술교실에 나오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꼭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령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이 심장질환 등 신체질환의 경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우울증 예방과 노인들의 삶의 질 지수를 높이기 위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경상남도 사업으로서 표준화사망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으로서 의령군에서는 용덕면이 2018년도 신규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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