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50명)과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분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위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원회가 출범하여 중앙동의 정대용 위원이 위원장, 상대동의 이유태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6월부터 본격 활동을 앞두고 효율적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을 위해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4개 분과위원회는 운영위, 문화행정분과위, 도시교통분과위, 경제사회분과위다. 운영위원회는 전체 위원회 임원과 3개 분과위원회의 임원으로 구성되었고, 나머지 3개의 분과위원회는 각 17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분과위는 시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의견 수렴과 각 분과 소관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대하여 적정성과 필요성을 검토 후 사업 우선순위 등을 선정하고 심의한다.

정대용 위원장은 “이번에 분과위원회 구성이 완료되고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시민과 위원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시와 호흡을 맞쳐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조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6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워크숍 교육을 실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참여 공모사업, 설문조사, 예산설명회, 평가보고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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