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재향군인회(회장 최신용)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달 25일~2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시회 임직원, 읍·면·동 대의원, 여성회 임원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안보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에 실시한 진주시 재향군인회 안보현장 견학은 강릉 통일공원에서 세계 유일하게도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조국의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공원은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 잠수함을 관람하고 안보의 중요함을 느끼게 했다.

우리나라의 최북단 고성통일전망대에 올라 북녘 땅을 바라보고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아픔의 현실을 더욱 깊이 느꼈으며, DMZ박물관과 6·25전쟁 체험전시관에서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교훈삼고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안보교육의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조국 분단의 현실을 눈앞에 보고 마음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향군 회원들의 안보의식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최신용 회장은 “우리 향군회원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안보의 위중함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번 안보현장 교육으로 인해 국가 제2의 보류인 우리 향군들은 지역에서 역할을 다하여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힘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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