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예술인협회 진주지회(회장 김창환)는 올해 창립 50년을 맞이하여 지난 2일 오후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창립기념식 및 축하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진주 뒤벼리팝스 악단, 코미디언 희극, 써니팀의 공연이 있었으며, 초청가수로 민지·손빈아·서진오·하동진 등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진주지회는 서부경남지역에서 역사가 오래된 예술단체 중 하나로 현재 진주를 중심으로 음악, 노래,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김창환 지회장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해 기타, 드럼 등을 연주했다.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제대하고 대중음악 시장에서 사회음악을 하게 됐다. 음악을 한 지는 40년, 현재 진주뒤벼리팝스 악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주지회 역사

▲한국연예인협회 진주지회는 1962년부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경남지부 분실로 있다가 1969년 7월에 진주지부로 승격돼 올해 50년째를 맞이했다. 타 지역의 연예예술인협회의 역사가 20~30년인 것에 비하면 역사가 오래된 편이며, 과거에는 서부경남 지역 공연 행사를 우리가 도맡아 했었다.

진주지회 회원 구성

▲우리 회원들은 연주, 노래 등의 공연을 하는 전문 예술인들이며, 1970~80년대에 전업으로 예술을 하셨던 분들도 많고, 취미로 하는 동호회는 아니다. 그리고 진주가 역사가 깊은 문화예술도시라서 서부경남 변두리 지역의 예술인들이 진주로 와서 활동한 사람들이 많으며, 현재 회원이 총 260명이다.

진주지회가 하는 일

▲우리는 진주 개천예술제·유등축제와 같은 지역축제, 여러 사회단체의 문화 공연에 참여하며, 또한 요양원, 노인정 등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진주지회 향후 계획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도 문화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예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민들의 문화수준도 높아져 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에 더 관심을 가지면서 지자체에서도 지역문화행사를 더 많이 하게 되었으며, 지역축제 대부분 2000년 이후에 활성화 된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 우리 연예예술인들도 더 많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더불어 시민들에게 예술을 알리고 문화인식을 넓힐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한국연예예술인협 진주지회 김창환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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