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팔각회(지역대표 안인갑)는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상평동 소재 송림공원에서 진주지역 6개 단체 회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마음으로 이승복상 앞에서 참배했다.

진주지역 팔각회는 진주·여성, 진주성·여성, 촉석루·여성팔각회 6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라의 발전과 안보에 역점을 두고 지역 일선에서 봉사 하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승복(1959.12.9~1968.12.9)은 1968년 11월 2일에 발생한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희생자다.

이승복 상에는 1968년 12월 9일 아홉 살의 어린 몸으로 모진채찍 사정없이 몸에 박혀도 꺾이지 않은 뜻은 “공산당은 싫어요” 핏빛보다 붉은 그 한마디 외침은 배달민족의 가슴마다에 자유와 평화를 지킬 용기를 영원히 불러일으킬 지니…라고 새겨져있어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돌이켜 보게 했다.

안인갑 지역대표는 “현충일을 기해 어린 나이에 저 세상으로 간 님을 추념하며 팔각회 구성원들은 항상 국가가 있어야 내가 있다라는 나라 사랑하는 일념으로 오늘을 기린다며 용기 있게 외친 이승복의 애국의 마음을 기리고 평화통일 성취의 그날까지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만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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