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 공동실험실습관장)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한 이번 사업에서는 4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상대학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 등 20개 핵심연구지원센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상대학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에는 향후 9년간(정부지원 6년+성과활용 3년) 시설 운영비, 장비 전담인력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 등으로 총 사업비 42억여 원이 투입된다. 경상대학교는 6월부터 BNIT R&D 혁신연구실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 연구센터를 조성하여 내년 3월부터 학내ㆍ외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핵심연구지원센터는 박사급 전담 운영인력 2명 외에도 광-유도 나노에너지 소재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화학과 전임교원 5명, 대학원생 연구원 6명이 참여하여 광-융합 나노에너지 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를 집적하고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지역 거점 특성화 핵심연구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진주 혁신도시 내 국공립 공공기관과 연구소, 인근 대학교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가 연구장비 활용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학내ㆍ외 광-유도 나노 촉매와 에너지 소재 분야에 단순 시료분석을 넘어 산ㆍ학ㆍ연 맞춤형 연구결과 해석 멘토링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명룡 센터장은 “광-유도 나노에너지 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의 집적화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중심형 분석시스템을 갖춘 핵심 센터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ㆍ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와 장비 공동활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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