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동부농협(대표 노태윤)은 지난 14일 합천동부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장, 김윤철도의원, 박중무, 정봉훈, 장진영 군의원, 류길년 농협중앙회합천군지부장, 정창화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창념 초계면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장 및 농협이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산 양파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합천양파는 48톤(2,400망/20kg)으로 에버굿 수출업체를 통해 대만으로 수출된다.

군은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수급 불균형 등 어려움을 합천유통(주)과 합천동부농협(계획 2,000톤)을 통해 본격적인 양파 수출로 타개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 양파는 저장성 좋고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양파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돼 그동안 산지폐기 등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주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