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시인, 수필가, 소설가

김용수

시인, 수필가, 소설가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국보문인협회 부이사장

신서정문학회, 남강문학협회 감사

저서

하루꼬의 바나나

3월이 오면 외 다수

50년 필력으로 평생을 시인과 수필가로 활동하든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소설 올가마 작품에 대하여.... .

우리 속에서 나를 찾는 자아의 발견이다.

60년대,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화가 비로소 태동되기 시작한 80년대 산업화의 그늘에서 산업화 태동 세대인 아버지와 산업화가 무르익어 가는 세대에 태어난 아들이 겪는 가족 내부와 사회적 갈등, 그리고 당시 상류층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정신세계는 산업화 이전 농업시대의 유교적 인습을 탈피하지 못한 한 여자가 졸지 간에 가정이 비극적 사건으로 풍지박산이 나 버리고 홀로 남겨진 여자는 범인을 찾아 원수를 갚는데 자신의 전 생애를 바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이다.

일부함원이면 오월비상이라고 하였던가.

그 끔찍한 사건은 자칫 단순한 교통사고로 또, 20여 년 후 발생한 끔찍한 강도·살인 사건은 외견상 전혀 관련이 없는 두 개의 전혀 다른 사건으로서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일반인으로 하여금 무심한 사건으로 망각되어 버려야 했지만 두 사건 사이에 감추어진 인과 관계는 복수라는 반전을 통하여 밝혀지게 된다.

평범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살아가던 한 여자에게 졸지 간에 두 아이와 남편을 한꺼번에 잃는, 그리하여 세상을 모두 잃어 버리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고,수사 기관에서도 포기해 버린 수사를 일개 아녀자의 몸으로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 끝에 마침내 범인을 찾고,신분을 속인 채 교묘히 그 범인의 이웃으로 접근하였고,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범인의 착한 이웃으로 살아가면서 20여년의 세월 동안 집요하게 자신의 한을 서서히 풀어 가다가 마침내 원수를 갚는다.

그러나 여기에 반전이 있다.복수의 방법은 범인의 아들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게 만드는 것이다.

범인의 아들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게 만드는 살인자의 굴레를 씌워 마침내 사형선고 까지 이끌어 냄으로서 범인으로 하여금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역설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즉,30여년 전 이 사건을 접하면서 스무 살 남짓의 순하고 착한 청년이 왜 이런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나를 조사하던 중 실제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을 발견하였고,이것을 소설로 써 보아야겠다고 마음에 담아 둔지 30여 년 만에 드디어 한권의 장편소설로 완성하게 되었다.

이 소설을 쓰면서 지루한 사설보다는 짧은 호흡, 빠른 템포로 독자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고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도록 강요하였음을 감히 자신한다.

시인, 수필가, 소설가로서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사)국보문인협회 부이사장.연수원장, 신서정문학회 부회장, 저서 하루꼬의 바나나, 3월이 오면 외 다수의 작품을 집필해 온 소설가 김용수의 소설 올가미를 7월부터 연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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