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기업지원기관, 대학산학협력단, 상평산단 내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상평산단 내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경과, 사업계획 설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혁신지원센터에 바라는 기업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전통 기계제조업 위주의 업종을 항공우주, 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 고도화 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확산을 통해 상평산단이 첨단산업단지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기업지원기관과 입주기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추가 선정된 복합문화센터를 통해 상평산단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와 진주시는 앞으로도 기술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상평산단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 날 수 있도록 기업들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최종 선정에 이어 복합문화센터가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통합센터로 구축될 계획이며 총 156억 원(국비 68억, 지방비 88억)의 사업비로, 부지 3,890㎡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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