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경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이달 7월부터 관내 만 75세 이상 고혈압, 당뇨 환자 약제비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함양 군민 중 고혈압, 당뇨 환자로 진단받은 모든 사람이 소득에 상관없이 고혈압, 당뇨 질병 당 약제비 5000원/월(최대10000원/월)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심의를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

이에 약제비 지원에 따라 군민 중 약 4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 당뇨 약제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함양군보건소를 방문해 고혈압, 당뇨 처방전, 약제 영수증, 환자신청자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약제비 받을 통장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고령의 고혈압, 당뇨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만성질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호전시켜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보건소 건강증진계(055-960-53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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