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밝은 미소로 업무에 임하는 올-스마일(All-smile) 공무원과 민간인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5일 올해 상반기 올-스마일 공무원에 김재환 주무관과 양옥금 상중보건진료소장, 민간인으로 삼장면 새마을부녀회장 장순복씨를 선정했다.

군은 고객이 감동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에 적극 동참하는 군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올 스마일 공무원·민간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올-스마일 공무원으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안전문화운동 등 지역주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맡아 항상 밝은 미소로 솔선수범하는 김재환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 27년간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 뿐 아니라 간호가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눈 건강 전도사 양옥금 상중보건진료소장도 올-스마일 공무원에 선정됐다.

민간인으로 선정된 장순복씨는 지난 2015년부터 삼장면 새마을 부녀회장직을 맡아 상냥한 마음과 웃는 얼굴로 이미용·수지침 봉사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한편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은 나를 먼저 바꾸는 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건네는 미소가 조직문화를 바꾸고 주민을 행복하게 한다”며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장문화를 싱그러운 미소로 바꿀 수 있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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